'魂: Map The Soul'? Epik high의 팬이거나 힙합 리스너라면 바로 Epik high의 1집 앨범 'Map of The Human Soul'이라는 이름이 떠오를 것이다. Epik High는 작년 최근의 앨범 'LOVESCREAM'과 Tablo가 과거에 뉴욕에서 썼던 단편 소설들을 모아 만든 '당신의 조각들', 그리고 힙합플레이야(http://www.hiphopplaya.com/)에서의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대중들로부터, 그리고 힙합 리스너들에게서 모습을 감췄다. 그리고 2009년 3월 초~중순경, '2009년, Epik high가 처음으로 돌아갑니다.'이라는 메세지를 남기며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3월 중순에 맵 더 소울(http://www.mapthesoul.com/)이라는 사이트와 티져 영상과 앨범 정보를 공개했다.
사실 Epik High는 이번 앨범을 발표하기 이전에 동료 가수 Nell과 함께 자신들이 소속된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탈퇴했었다. 소속사를 탈퇴한다? 그게 뭐 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소속사를 탈퇴한다는 것이 생각만큼 가볍게 내릴 수 있는 결정이 아니다. 소속사를 탈퇴할 경우 방송활동의 차질 뿐만이 아니라 음반을 위한 자금 조달도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그만큼 공개된 정보만으로도 그들이 다시 펼쳐나갈 음악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들이 공개한 티져 영상과 트랙 리스트만으로도 필자는 그들의 메세지를 바로 알 수 있었던 것이다. 바로 그들이 배고팠던 그들의 처음의 대중성 0%의, 오직 순수한 힙합만을 담은 앨범을 내겠다는 메세지였던 것이었다.
힙합 리스너들의 일부는 Epik High가 대중성에만 신경을 쓰는 음악성이 없는 뮤지션이라고들 한다. 언더그라운드에서의 시작과는 다르게 오버그라운드에서의 활동은 너무나도 극과 극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Tablo가 다른 가수들에게 자주 했던 '좋은 음악 하세요.'라는 말을 자주 떠올리곤 한다. 그 말은 어떤 의미일까? 물론 자기 해석하기 나름과 많이 다를 것이다. 하지만 필자의 경우는 그 말이 바로 그들의 식지 않은 음악에 대한 열정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그 말을 생각하면 항상 3집과 4집, 5집과 소품집을 거치며 그들은 많은 변화를 수없이 반복하던 와중, 마침내 이번 앨범이 그들이 찾은 그들만의 음악일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필자가 이렇게 입이 닳도록 극찬한 'Epik High'는 누구인가? 물론 Epik High야 TV에서도 간간히 볼 수 있었고, 매일 밤 라디오에서도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Epik High'라는 그룹을 모르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는 않겠으나, 필자의 경험으로는 간혹 'Epik High'라는 그룹에 누가 소속해 있는지도, 2인조인지 3인조인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적잖게 있는 것 같다. 'Epik High'에 관해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데뷔 이전부터 언더그라운드에서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담았던 3인조로써 힙합 리스너들로부터 이름을 널리 알렸다. Mithra 眞은 과거 정규앨범을 발표하지 못하고 해체된 'K-Ryders'의 멤버로써 간간히 타 앨범에 참여하며 활동을 했었고, DJ Tu:Kutz는 'Unknown DJs'의 EP 앨범 등에 참여를 하며 묵묵히 활동을 하고 있었었다.
그리고 이때 당시 Tablo는 대학 생활을 마치고 뉴욕에서 막 귀국을 하고 있던 찰나였다. 그리고 2001년의 어느 날, 사석에 모여 첫 만남을 가지게 된 그들은, '서사시의 위대함'이라는 뜻을 가진 'Epik high'라는 이름으로 한 데 뭉쳤다. 그리고 DJ HONDA와 CB MASS 등의 무려 15장이 넘는 앨범에 참여하며 CB MASS 및 Drunken Tiger, 현재 Tiger JK와 인연을 맺은 T(윤미래) 등 실력파 뮤지션들과 많은 인연을 쌓으며 Movement Crew에 입단하며 배고픈 음악 생활을 시작하였고, CB MASS의 커빈과의 불화로 TBNY와 현재의 Dynamic Duo와 함께 힘든 일도 겪었으나 3집 'Swan Songs'의 타이틀곡인 'Fly (Featuring Amin J. of Soulciety)'가 그야말로 대 히트를 치면서 그들은 엄청난 상승곡선을 타기 시작했고, 이어서 발표된 4집과 5집과 소품집도 연이은 히트를 기록했다.
자, 그럼 이제 이번에 발매되는 Epik High의 새 앨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알려진 정보에 의하면 '魂: Map The Soul'은 북 앨범이라는 특별한 앨범이라고 한다. 단순히 CD 케이스에 가사집과 CD가 들어있는 앨범이 아닌, 책 한 권과 CD 한 장이 포함되어있는 특별한 형식의 앨범으로 발매된다고 한다. 또한 이번 앨범은 Epik High가 지정한 공식 사이트인 맵 더 소울(http://www.mapthesoul.com/)에서만 판매된다고 한다. 또한 트랙 리스트만 보아도 엄청난 스케일의 곡들이 수록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3월 27일에 발매되는 이번 앨범과 앞으로 그들의 행보를 주목하도록 하자.
-= Track List =-
1. Believe
2. Cipher (Featuring Beatbox DG)
3. Map The Soul (Featuring MYK)
4. Customer Service (Skit)
5. Top Gun
6. Scenario (피해망상 pt. 2) (Featuring MYK)
7. London
8. Free Music (Tablo and MYK)
9. Map The Soul (Worldwide Version) (Tablo, MYK & Kero One)
10. 8 by 8, Part 2 (Bonus Track) (Featuring MYK, Minos, P&Q (Paloalto + The Quiett), Verbal Jint, Kebee, Supreme Team (E-Sens + Simon Domi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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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을 이제 열흘이나 보냈네요 2009년들어 음악을 조금 더 들을 시간이 생겨 요즘 듣고 있는 앨범중에 몇곡을 함께 나누고 싶어 글을 남겨봅니다.
Camera Obscura 를 알게된건 지금으로 부터 몇년전이긴 한데 음반을 다시 듣게된건 얼마되지않았네요. 조금 나온지 오래된 Let's Get Out Of This Country 앨범에 실린 첫번째곡으로 경쾌한 음악에 비해선 제목에서 나타나듯 이별을 노래한 곡입니다. 어쨌건 따스한 햇살속에서 들으면 참 좋은 곡입니다.
해이 - 아지랑이 시간들 (다음뮤직링크)
작년말에 발매되어 소리소문없이 흘러간듯한 곡입니다. 조규찬의 곡과 목소리와 해이의 목소리가 잘 어울어지는 곡인데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으나 다들 이런 디지털 앨범이 나왔는지 모르시는것 같더군요. 그렇기에 요즘 저라도 자주 듣고 있습니다^^;
브로콜리 너마저 - 유자차 (다음뮤직링크)
그렇습니다. 사실 이곡이 너무 소개하고 싶어, 이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몇해전 나왔던 감성산문인 그남자 그여자를 생각나게 할만큼 촉촉한 감성으로 무장한 그들의 정규앨범 가운데, 가장 사랑받고 있는 곡입니다. 이곡 이외에도 좋아하는 곡이 많지만 오늘은 유난히 이곡을 귀에서 떼지않고 있네요(주의하실점은 조금 외로워질 수 있습니다^^;)
이소정 - Let Us Be (네이버뮤직링크)
뮤지컬 배우로 유명한 그녀의 목소리를 개인적으로 참 좋아합니다. 오랜만에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새앨범이 나왔습니다. 쇼팽의 곡에 가사를 얹고 그녀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얹어 멋진 밤을 생각나게 하는 곡들이 담겨 있습니다. 영어로 노래하는 만큼 iTunes로도 소개가 되는 듯 하니 멋진 반응을 기대하여 봅니다.
역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곡으로 겨울보단 봄여름 느낌이 나는 곡입니다.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즐겨듣고 있습니다.
역시 막상 글로 표현하려니 쉽지 않네요^^; 장르도 없고 분류도 없지만 같이 즐겁게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작권관계상 부득이하게 포털에서의 미리듣기 링크를 통해 소개를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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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날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새 미니앨범의 싱글인 Gee는 반복적인 Gee,Gee,Gee,Gee의 사용을 통한 중독성음악으로 그녀들의 발랄함을 무기로 한동안 음원차트와 가요시장을 휘어잡을 곡이라는 생각이 드는 곡입니다.
똑같이 소녀시대의 목소리로 작업한 곡이지만, 그리고 두곡을 20번 이상 들어보았지만, 분명 방송에서 사랑받을 곡은 Gee 겠지만, 음악의 완성도적인 측면에서는(예술성까지는 오버인것 같고) 랄랄라가 4~5배는 더 잘 만들어진 곡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첫번째로는 가사, 두번째로는 둘다 일렉트로니카 팝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음을 매만짐의 차이, 사운드 자체의 퀄리티 등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자음악을 가지고 이런 비교는 우습지만 기성품과 맞춤의 느낌과 비슷하다 할수 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사실 아이돌문화의 발전에 있어 우리나라의 한 축을 담당할 정도로 역량을 가진 기획사입니다. 이쯤와서 생각하는 것은 아이돌 자체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부분들도 참 중요하지만, 가수들이 부를 곡들을 만드는데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단순히 우수한 작곡 편곡자뿐만이 아니라 레코딩 엔지니어나 마스터링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말이죠.
메인스트림 음악시장은 자본력이 있습니다. 인디처럼 사운드가 조잡한것이 환경이나 자금의 문제라고 넘어갈 시장이 아닌 곳입니다. 메인스트림음악이 수준이 향상된다면 자연스레 인디신수준도 향상될것이라 생각하기에 가진자의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일환으로 음악을 만드는데 아낌없는 투자를 해주면 좋겠습니다.
이상 아직도 시디를 구매하는 사람의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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